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이 약 27개월 만에 관리단체에서 해제, 정상화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3일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해제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관련 내용을 빙상연맹 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고질적인 빙상계 파벌 문제와 각종 사건, 사고로 많은 비판을 받은 빙상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 감사를 받은 결과 그해 9월 2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 집행부 임원 전원이 해임되는 한편 체육회가 파견한 관리위원들이 집행부 역할을 맡았다.
빙상연맹은 관리단체로 지정된 이후인 지난해 8월에도 김영규 제1대 관리위원장은 빙상인들이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11월 김홍식 동신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를 제2기 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 뒤 지난달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제33대 빙상연맹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체육회 이사회는 새 회장을 선임한 빙상연맹이 정상화 과정을 밟게 됐다고 판단, 2년 3개월 만에 관리단체 지정을 해제했다.
Trending Now
-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벙커에서 뒷땅 없이 스윙하려면?! 7번 아이언 꿀팁???? #스윙레슨
- KB국민은행, 2024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시중은행부문 1위
-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 12월 개봉
- 할리퀸크리에이션즈, 동아뮤지컬콩쿠르 장학금 후원 “미래 뮤지컬 스타 지속 지원”
-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충남 서산시 농가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
- ‘시라노’ 조형균, 이음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민우혁과 한솥밥
- 국립극장-일본 신국립극장, 한일 문화교류 촉진 업무협약 체결…교류 상영회 개최
- 신한은행, 인천공항서 '여행자 휴대품 성실신고 캠페인'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