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연기된 한국과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의 일정이 정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중국축구협회의 제안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해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했다"며 "2021년 2월 19일과 24일에 PO 1, 2차전을 치르게 됐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PO는 올해 2월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과 중국에서 '홈 앤드 어웨이' 경기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가 최종 협의를 거쳐 6월(4일, 9일)로 연기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올해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를 결정하면서 이 일정도 취소된바 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중국축구협회는 새로운 PO 일정을 협의했고, 내년 2월 19일과 24일에 1, 2차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이 중국을 물리치면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