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아(사진: PBA)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김민아가 여자프로당구(LP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첫 패권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김민아는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전에서 임정숙(SK렌터카)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9-11, 11-3, 11-2, 7-11, 9-6) 승리를 걷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으로 지난 2020-2021시즌 큰 관심 속에 LPBA 무대에 진출한 김민아는 이로써 데뷔 2시즌 만에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민아의 결승 상대는 LPBA 역대 최다 우승 기록(4승)에 도전하는 '최강'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스롱 피아비는 준결승에서 김세연(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1(11-4, 6-11, 11-6, 11-6)으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달 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스롱 피아비(사진: PBA) |
지난 개막전 우승으로 프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한 스롱 피아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미래(TS샴푸·푸라닭)와 임정숙이 보유한 LPBA 역대 최다 우승 기록(4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민아와 스롱 피아비는 이번 결승전에서 프로 첫 맞대결을 벌인다. 7전4선승(마지막 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지는 대회 결승전은 20일 밤 10시 진행된다. 우승자는 상금 2천만 원을 획득하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