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루시아(사진: KOVO) |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일정으로 인안 휴식기를 끝내고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3)으로 완파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전반기 막판 3연승을 더해 4연승에 성공한 2위 흥국생명은 10승 6패, 승점 33을 기록, 1위 현대건설(12승 3패 승점 33)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반면 IBK기업은행(4승 12패·승점 12)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 국가대표로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했던 간판 선수들이 나란히 휴식을 취한 가운데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흥국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조국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행을 이끌고 돌아온 루시아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점(공격 성공률 52.5%)을 폭발시키며 이재영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팀에게 '셧아웃' 승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