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박소현 인스타그램 캡쳐 |
박소현(성남시청, 세계 랭킹 401위)이 생애 처음으로 총상금 2만5천 달러의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대회를 제패했다.
CJ제일제당 후원을 받는 박소현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ITF 마르베야 컵(총상금 2만5천 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의 마리나 멜니코바(러시아, 196위)를 2-0(6-1 7-6)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과 올해 3월 총상금 1만5천 달러 규모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박소현은 생애 처음으로 총상금 2만5천 달러 대회 단식을 제패했다.
박소현이 세계 랭킹 20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박소현은 "첫 2만5천 달러 대회 우승이라 뜻깊고 의미가 크다"며 "스스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낄 만큼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박소현은 세계 랭킹 316위 안팎으로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