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계컬링연맹 |
김경애(스킵),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으로 구성된 경북체육회 팀킴은 12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4강전에서 춘천시청 팀킴 (김민지, 김혜린, 양태이, 김수진)과 연장전까지 장장 3시간이 넘는 대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승리, 결승행을 확정했다.
7엔드까지 4-4로 팽팽히 맞선 양팀은 8엔드에 경북체육회가 1점을 획득,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10엔드에 춘천시청이 극적인 동점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연장 11엔드에 경북체육회의 새 스킵 김경애가 마지막 샷을 성공시키며 경북체육회의 승리가 확정됐다.
경북체육회는 이로써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만난 춘천시청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선발전 패배를 설욕하는 한편, 향후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춘천시청과 벌일 치열한 라이벌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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