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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나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중국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전반 최유리(인천 현대제철)와 지소연(첼시FCW)의 연속골로 앞서가다 후반 중국에 내리 세 골을 내주고 2-3으로 역전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역전패를 당하기는 했으나 한국은 이로써 아시안컵 출전 사상 최고 성저을 거뒀다.
1975년 시작한 여자 아시안컵에 1991년부터 출전한 한국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준결승에만 4차례(1995·2001·2003·2014년) 진출해 2003년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의 전적으로 C조 2위에 오르며 8강에 진출, 준준결승에서 내년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호주를 12년 만에 꺾는 성과를 거두면서 내년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고, 필리핀과의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중국은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9회로 늘렸다. 2006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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