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9일(한국시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이적과 추정 이적료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이 전 세계에 걸쳐 90억 유로가 하락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인 프리미어리그가 있는 잉글랜드에서만 총 20억 유로(2조6천500억원)의 선수 가치 하락이 발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경우 추정 이적료가 지난해 12월 8천만 유로(1천60억원)에서 6천400만 유로(850억원)로 20%나 하락했다.
이 사이트 설립자인 마티아스 사이델은 "주가가 급락하고 많은 클럽이 파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선수 이적 계획은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히 중단된 상황"이라면서 "이적료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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