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연(사진: 대한자전거연맹) |
사이클 유망주 김채연(전남체고)이 제103회 전국체전 1호 5관왕이 됐다.
김채연은 11일 강원 양양 일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여자 고등부 도로 개인독주 15㎞ 결승에서 22분20초7의 기록으로 천윤영(광주체고, 22분55초887), 박경령(영주고, 23분2초419)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스프린트, 500m 독주, 단체스프린트, 4㎞ 단체추발까지 금메달 4개를 땄던 김채연은 이로써 대회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채연은 지난 6월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500m 독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8월에는 2022 국제사이클연맹(UCI) 주니어 트랙 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독주 결승전에서 클라라 슈나이더(독일), 쥘리 니콜라에스(벨기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주니어 세계챔피언.
김채연은 12일 열리는 개인도로 결승에 출전하고 전남 선발팀의 일원으로 개인도로단체 결승에도 진출한 만큼 7관왕 등극도 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