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흥국생명이 개막 2경기 연속 '셧아웃'(3-0)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18)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페퍼저축은행전에 이은 연속 셧아웃(3-0) 승리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뛴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이날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14점(공격 성공률 54.55%)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김다은의 난조로 교체 투입된 김미연도 7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 15점)와 미들 블로커 정호영(13점)이 분전했지만 이소영(12점)이 흥국생명의 집중적인 '서브 견제'에 고전하며 공격 성공률 32.14%에 그친 데다 범실도 흥국생명(10개)의 두 배인 20개를 범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역시 개막 2연승 중인 지난 시즌 1위팀 현대건설에 세트 득실에 앞서 선두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11월 1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