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U-17 대표팀의 백지은(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건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산티아고 데 로스 카바예로스의 에스타디오 시바오FC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미국에 0-5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승점 1·1득점 11실점·골 득실 -10)에 그친 한국은 이날 스페인에 1-2로 패한 콜롬비아(승점 1·골 득실 -3)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최하위로 밀리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길 때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가 따낸 페널티킥 골이 이번 대회 유일한 득점이 됐다.
이 대회에서 2008년 8강 진출과 2010년 우승을 이뤘던 한국은 이후 4차례(2012, 2014, 2016, 2022년) 본선 진출 실패와 두 차례(2018, 2024년) 조별리그 탈락의 부진을 이어갔다.
B조에서는 스페인(승점 9)과 미국(승점 6)이 나란히 조 1, 2위를 차지하며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