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사진: 연합뉴스) |
'피겨여왕' 김연아가 오는 2024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유스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제안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스포츠 행정가로서 첫 발을 내디딜 지 주목된다.
25일 YTN에 따르면 김연아는 2024년 강원 유스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물망에 올랐다.
지난 1회 인스부르크, 2회 릴레함메르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연이어 홍보대사를 지낸 김연아는 스타성·화제성은 물론이고, 압도적인 선수 경력, 또 평창 유치와 성공개최에 앞장선 경험까지, 대회 간판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등이 김연아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본인의 결심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다음 달 3일 강원 유스올림픽 창립총회에도 직접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20명의 집행위원도 확정된다. 당일 투표로 뽑히는 조직위원장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월 10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강원도를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했다.
대회 공식 명칭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고, 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