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PA=연합뉴스 |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1년 전 자신을 경질한 맨유를 상대로 첫 패배의 고배를 들었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연일 공격 포인트 퍼레이드를 펼치며 '무리뉴의 남자'로 자리매김 한 손흥민은 이날도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자만 이날 만큼은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이로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으로 이어졌던 손흥민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델리 알리가 재치 있는 볼 터치에 이은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맨유 래시포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한 뒤 이를 만회하는 데 실패,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로 시즌 5패(5승5무 승점 20)째를 기록한 토트넘은 팀 순위가 8위로 밀렸다. 토트넘을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5승6무4패)는 11위권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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