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 시상식이 끝난 뒤 GS칼텍스 선수들이 차상현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
GS칼텍스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1-3(25-20 19-25 24-26 18-25)으로 패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전날까지 이어지던 6연승 행진과 함께 20승 10패 승점 58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GS칼텍스으 차상현 감독은 이날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를 기용하지 않았고, '소소자매' 이소영과 강소휘, 그리고 센터 김유리 등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인 가운데 비주전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뛰게 했다.
인삼공사 역시 한송이를 내보내지 않은 가운데 경기에 임했다.
인삼공사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GS칼텍스에 19-23까지 끌려가던 상황을 고의정과 발렌티나 디우프의 연속 오픈 공격 등을 앞세워 뒤집기에 성공, 듀스 승부 끝에 세트를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고, 4세트에서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무난하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혼자 39점을 올린 디우프는 정규리그 최다 득점 1위(963점)를 차지했다. 2위는 IBK기업은행의 안나 라자레바(867점), 3위는 러츠(854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