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김선화(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대구시청은 21-22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선화가 9m 중거리 슛을 포함해 팀의 마지막 5골을 혼자 책임지며 극적인 역전 승부를 연출했다. 대구시청 골키퍼 강은지는 46.5%(20/43)의 높은 방어율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의 화력을 막아내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대구시청은 이날 승리로 시즌 2승(14패)째를 거뒀다. 여전히 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지만 선두 광주도시공사를 꺾는 기염을 토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패배로 시즌 2패(12승 2무)째를 기록했다.
한편, 2위 삼척시청은 이날 서울시청을 32-26으로 물리치고, 12승 1무 3패를 기록, 최하위 팀에 덜미를 잡힌 선두 광주도시공사를 승점 1 차로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