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FIVB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첫째 주 예선라운드 3차전에서 일본(5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25-27)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대한배구협회가 1964년부터 집계한 한일전 역대 전적에서 54승 91패로 열세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날 속도를 앞세운 일본의 공격과 촘촘한 블로킹벽, 그리고 조직적인 수비망에 고전한 끝에 한 세트도 뺏지 못하고 대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의 주장 김연경(상하이)은 11점에 그쳤고, 이소영(10점·KGC인삼공사), 박정아(7점·한국도로공사)도 세터로 기용된 염혜선(인삼공사), 김다인(현대건설)은과의 호흡에서 여전한 문제점을 드러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중국에 패한 이후 태국을 잡은 한국은 일본에 패해 이번 대회 첫째 주 일정을 1승 2패로 마쳤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오전 1시에 폴란드와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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