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나연(사진: ISU 공식 SNS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나연(별가람중)이 2024-2025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3위에 올랐다.
고나연은 26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22점, 예술점수(PCS) 27.36점, 합계 65.58점을 받아 일본의 시마다 마오(73.11점), 와다 가오루코(70.58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나연의 이날 점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던 지난 8월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세운 종전 개인 최고점(64.04점)을 1.54점 넘어선 새로운 개인 최고점이다.
고나연은 이날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하며 수행점수(GOE) 1.60점을 챙겼고, 이어진 더블 악셀 역시 실수 없이 소화했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레벨(레벨 4)로 소화한 고나연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고나연은 이어 레이백 스핀으로 레벨 4를 받았고, 이어진 스텝 시퀀스에서 역시 변화무쌍한 움직임으로 레벨 4를 받은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 4를 받아내며 연기를 마무리 했다.
고나연은 오는 28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고나연과 함께 함께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동메달리스트 김유재(평촌중)는 TES 36.27점, PCS 27.58점, 합계 63.85점으로 5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메달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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