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도로공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2(15-25 17-25 25-19 25-20 15-13)로 이겼다.
시즌 최종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한 도로공사는 시즌 13승 17패, 승점 41을 기록, 4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올 시즌에는 11승 19패, 승점 34를 기록, 최하위인 6위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GS칼텍스와 16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KGC인삼공사의 순위는 5위로 결정됐다.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은 개인 통산 400번째 경기에 출장한 이날 5세트 초반 속공으로 여자부 최초이자 남자부 박철우(한국전력)에 이어 V리그 통산 두 번째로 6천 득점을 돌파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6개 등 20점을 보태 통산 득점을 6천3점으로 늘렸지만, 시즌 최종전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