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이하린, 서서아, 대한당구연맹 진영호 수석 부회장 (사진: 대한당구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 이하린과의 후원 계약을 3년간 연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LG U+ 용산사옥에서 서서아, 이하리의 후원 협약식이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 진영호 대한당구연맹 수석 부회장, 국가대표 서서아·이하린 선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LG U+는 대한민국 포켓볼 여자 국가대표인 서서아·이하린 선수를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간 선수를 후원해온데 이어, 2027년 3년 연장키로 했다.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 /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회사 슬로건에 맞춰 유망한 선수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보다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서서아(전남당구연맹)는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2018 세계주니어포켓선수권 준우승,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2020~2021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2연패, 2021 대한체육회장배 선수권대회 개인·복식 우승 등 19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최연소 포켓볼 국내 랭킹 1위 선수로 등극한 바 있다.
이하린(인천시체육회)은 국내랭킹 4위 선수로, 한국 포켓볼 사상 최초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제10~12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으며, 특히 제 12회에서는 여자 포켓볼 10볼과 혼성복식 포켓 9볼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017년 전국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 9볼 고등부 1위, 아시아 포켓볼선수권대회 주니어 개인·복식전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일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레이디스나인볼 수퍼리그’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챔피언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자 당구선수들의 평균 전성기 나이대가 30대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두 선수가 만들어갈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셈이다.
정혜윤 LG U+ 마케팅그룹장(상무)은 “포켓볼은 세계 당구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세계 대회 규모도 캐롬 3쿠션 종목에 비해 4배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이라며, “이번 후원 연장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당구연맹 진영호 수석 부회장은 “LG U+와 같은 대기업의 후원을 발판 삼아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향한 후원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후원을 받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LG U+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2021년 말까지 6년간 캐롬 3쿠션 국가대표 김행직 선수를 후원하는 등 가능성 높은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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