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원큐 박소희의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는 신한은행 이혜미 (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최근 6연패에서 탈출, 정규리그 5위를 확정 지었다.
신한은행은 26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상대로 무려 12개의 3점포를 꽂아 넣으며에 73-55, 18점 차 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의 이혜미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으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김진영은 3점슛 2개에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 1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기록,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다연 역시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더블더블(14점·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신한은행의 압도적인 외곽포 공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패 사슬을 끊은 신한은행은 시즌 8승 21패를 기록, 남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6위 부산 BNK썸(6승 23패)을 제치고 5위 자리를 굳혔다.
이로써 여자프로농구 6개 팀이 모두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경기씩 남긴 상황에서 1위부터 6위까지 순위가 모두 정해졌다.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4위 하나원큐, 2위 아산 우리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하고, 5위 신한은행과 6위 BNK는 남은 한 경기를 끝으로 2023-2024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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