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름 (사진: 연합뉴스) |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제74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27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2분3초57)와 여자 5,000m(7분48초75)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여자 3,000m에서 우승한 김보름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4개 종목 중 500m를 제외한 3종목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 2위는 이솔(평촌고), 3위는 박도영(동두천시청)이 차지했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남녀 500m와 남녀 1,500m, 남자 5,000m, 남자 10,000m, 여자 3,000m, 여자 5,000m 경기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올라운드 및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대회 출전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