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주(대전대덕대)가 2021시즌 여자축구 WK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화천 KSPO에 지명됐다.
문은주는 1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1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SPO의 지명을 받았다.
공격수인 문은주는 2015년 여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에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올해 10월에는 처음으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소집훈련을 소화했고,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에서 첫선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여자 축구의 또 한 명의 유망주 추효주(울산과학대)는 1라운드 2순위로 수원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이 외에 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가 강지우(고려대)를, 인천 현대제철이 이덕주(강원도립대)를 뽑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각 구단 관계자만 모여 진행된 이날 드래프트는 별도로 선수를 선발하는 보은 상무를 제외하고 7개 구단이 드래프트에 참여한 가운데 총 55명 중 21명의 신인 선수가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수원도시공사가 가장 많은 6명을 선발했고, 창녕 WFC가 가장 적은 한 명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