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일 코치와 대화하는 김서영(사진: 올댓스포츠)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 수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일 종목 3회 연속 결승 진출과 3회 연속 톱6의 성과를 올린 김서영(경북도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잔여 경기는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4일 김서영이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코로나19에 확진, 현지시간 23일부터 6일간 지정 숙소에서 자가격리 후, 오는 7월 4일 다이빙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다고 전했다. 김서영은 3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영은 25일 열리는 여자 혼계영 400m에 접영 구간 영자로 출전하는 등 경영 종목 일정을 소화한 뒤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다.
대한수영연맹은 "김서영과 대화를 나눈 대회 관계자가 하루 전 확진된 것을 확인한 경영 대표팀은 즉시 대회조직위원회의 안내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양성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김서영을 제외한 나머지 경영 대표팀, 지원인력 등을 포함한 한국 선수단 전원은 즉시 대회 지정 검사장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김서영을 제외한 한국 선수단은 남은 경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 혼영 200m에서 결승에 진출해 6위에 올라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세 번 모두 6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