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 슈비온텍(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폴란드, 이가 시비옹테크)이 2023시즌 WTA 투어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슈비온텍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투어 500시리즈 카타르 토털에너지오픈(총상금 78만637 달러)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 4위)에 세트 스코어 2-0(6-3 6-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호주오픈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던 슈비온텍은 이로써 올해 세 번째 출전한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2만150 달러(약 1억5천만원).
시비옹테크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WTA투어 1000시리즈 대회인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78만8천468 달러)에 출전한다.
한편,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해 1회전에서 세계 랭킹 56위 안나 칼린스카야(러시아)를 꺾었던 장수정(대구시청, 146위)은 18일 예선 2회전에서 빅토리야 토모바(불가리아, 100위)에게 0-2(3-6 5-7)로 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장수정은 2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막하는 총상금 4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