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설공단 골키퍼 가비나가 6일 대구시청 선수의 슈팅을 막고 있다(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이 대구시청에 대승을 거두고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시설공단은 6일 경기도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대구시청에 37-21,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여자부 8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를 기용한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시즌에 이어 수문장을 맡고 있는 브라질 국적의 골키퍼 가비나가 46.7%(14/30)을 높은 방어율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가운데 벨라루스 출신 레프트백 알리나와 일본에서 복귀한 이미경이 나란히 팀내 최다 득점인 7골을 넣으며 팀 득점을 주도, 대승을 합작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SK 슈가글라이더즈와 함께 '2강'으로 지목되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광주도시공사가 강경민, 김지현(이상 6골), 송혜수(5골)의 활약을 앞세워 경남개발공사를 28-25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