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과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WK리그 15라운드 MVP에 선정된 수원FC 전은하(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실업축구 WK리그 1-2를 달리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인천 현대제철이 나란히 비기며 순위를 유지했다.
한수원은 16일 화천생체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15라운드 KSPO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터진 서지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29분 KSPO 이정은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현대제철도 수원WFC와 홈 경기에서 전반 8분 강채림, 27분 손화연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32분 수원FC 전은하에게 추격 골을 허용,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리드를 유지하던 현대제철은 승리가 굳어져 가던 후반 38분 다시 전은하에게 동점 골을 내주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수원과 현대제철(이상 11승 3무 1패, 승점36 골득실 +20)은 지난 14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승점과 골득실, 시즌 상대전적까지 동률을 이뤘고 시즌 35골을 기록한 한수원이 32골을 넣은 현대제철에 다득점에서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현대제철의 승리를 가로챈 수원의 전은하는 한국여자축구연맹으로부터 WK리그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세종 스포츠토토는 창녕WFC와 홈 경기에서 김성미가 2골을 터트려 2-1로 이겼다.
스포츠토토는 승점을 8(2승 2무 11패, 골 득실 -17)로 늘렸으나 7위 보은 상무도 서울시청을 2-1로 눌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스포츠토토는 상무(2승 2무 10패, 승점 8 골 득실 -16)에 골 득실 차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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