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볼 코리아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삼척시청(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삼척시청이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삼척시청은 31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2차전에서 이효진(7골, 5어시스트)과 김보은(5골)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를 24-23으로제압, 시리즈 전적 2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삼척시청은 이로써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시설공단에 패한 것을 포함해 최근 코리아리그에서 네 차례나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내며 팀 통산 두 번째 코리아리그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3년 9월에 끝난 2013시즌 이후 8년 6개월 만에 이룬 정상 탈환으로, 슈퍼리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열린 2009년과 2010년 우승까지 더하면 네 번째 리그 정상 등극이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삼척시청 골키퍼 박미라가 선정됐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이 6골을 넣었고, 골키퍼 박조은이 선방(방어율 40%)을 펼치며 분전했으나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