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6회 연속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한국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중국과 준결승에서 혼자 5골, 2도움을 기록한 송혜수(광주도시공사)와 나란히 6골씩을 성공시킨 류은희(헝가리 교리),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의 활약을 앞세워 34-16, 18점 차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혜수는 경기 직후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2년부터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로써 4일 같은 장소에서 이란을 43-19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대회 패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은 9월 일본과 정기전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25-19, 23-19로 2전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 주는 2023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4강에 오른 4개 팀과 4일 열리는 5∼6위전 카자흐스탄과 인도 경기 승리 팀에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