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사진: EPA=연합뉴스) |
한 달 만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소속팀 발렌시아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강인은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바예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팀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강인은 이날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에서 고메스와 함께 최전방에 기용됐다.
이강인은 후반 15분경 고메스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고메스가 블랑코 골키퍼를 제치려던 순간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블랑코 골키퍼가 퇴장을 당했고, 발렌시아는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곧바로 이어진 이강인의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이강인은 후반 30분경에도 셀타 비고 진영 왼쪽 측면에서 날타로운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
후반 추가시간 바예호가 이강인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었고, 이강인은 이를 감각적인 패스로 다시 바예호에게 연결, 이를 바예호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극적인 결승골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