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켈시-배유나 블로킹 벽을 상대로 스파이크를 꽂는 기업은행 라자레바(사진: KOVO) |
기업은행은 1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먼저 1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3-1(22-25 25-18 25-20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3승 2패)은 승점 3을 추가, 승점 10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도로공사(1승 4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은 '에이스' 안나 라자레바는 1세트 연속 공격실패로 세트를 먼저 세트를 내줬지만 경기 내내 팀 플레이를 주도하며 28을 올려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김희진이 14득점으로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라자레바와 김희진이 42점을 합작하는 가운데 기업은행은 김주향이 11득점, 표승주가 9득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 지원이 이뤄졌다.
기업은행은 이날 11개의 후위 득점을 성공시켜 팀 통산 2001개를 기록, 역대 6번째로 팀 통산 후위득점 2000점을 돌파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이 24점을 올리고, 박정아(13점), 정대영(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전체적인 공격의 힘에서 기업은행에 밀리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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