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이주아(사진: KOVO) |
흥국생명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를 3-1(21-25 25-12 25-18 25-12)로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과 승점 35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승에서 1승 뒤져 2위를 지켰다. 승점을 보태지 못한 인삼공사는 6위에 머물렀다.
양쪽 날개 공격수 김연경(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9점)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21점)가 제 몫을 해낸 가운데 미들 블로커 이주아는 블로킹 득점 한 개에다 속공과 이동 공격으로 올린 19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인 20점을 쓸어담아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인삼공사에선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29점)와 이소영(12점)이 분전했다. 그러나 팀 전체 공격 성공률이 흥국생명보다 14% 포인트나 낮은 36%에 그쳤고, 범실도 흥국생명의 배에 달하는 20개나 범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