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GC인삼공사 |
여자 프로배구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5천 득점을 돌파한 한송이와 그의 소속팀 KGC인삼공사가 기록 달성에 따른 상금을 기부했다.
인삼공사 구단에 따르면 한송이는 상금을 구단과 함께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다는 뜻을 최근 사무국에 전달했고, 구단은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쓰자고 제안함에 따라 한송이의 5천 득점 상금 400만원, KGC임직원이 기부한 정관장펀드 1천만원, KGC인삼공사 후원금 1천만원 등 2천400만원과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이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와 치유 지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송이는 "상금을 받으면 구단과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었고 이렇게 좋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더는 학대 받는 피해 아동들이 나오질 않길 바라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송이는 앞서 지난해 자신의 생일(9월 5일)에는 유기견 보호소에 후원금을 보내고 올해 1월에는 유기견 센터에 사료 1t과 패드 40박스를 기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