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에서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언론 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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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8일 CGV 단독 개봉하는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관객을 동원한 임영웅의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다. 예매 오픈 직후 예매 관객수가 10만을 돌파,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영화관에도 '히어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시사 후 무대 인사에 참석한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정말 걱정이 많았다. 그 많은 객석을 과연 채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이 했었고, 그렇게 큰 공연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았는데 다행히도 우리 영웅시대 여러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고 상상하기 힘든 그런 자리다. 꿈의 무대지 않나. 우선 그런 꿈의 무대를 만들어주신 영웅시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그런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전달을 드리고 싶었다"고 감사함과 함께 개봉 소감을 전했다.
또 임영웅은 "또 정말 스케일이 정말 큰 공연이었다. 여러 가지 장치적으로나 무대까지 정말 스케일이 컸다. 그 스케일이 큰 무대들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함께 보여드리면, 더욱 여러분들께서 즐거운 감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무대인사 참석한 가수 임영웅을 기다리는 영웅시대/연합뉴스 |
이날 CGV 용산 7층은 임영웅을 보기 위해 수백여명의 영웅시대가 이른 아침부터 광장을 가득 메웠다. 레드카펫 등 공개적인 행사가 진행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임영웅을 기다렸다. 결국 임영웅은 무대인사 참석 전후 모두 7층 광장 끝과 끝을 오가며 영웅시대에 인사를 건넸다.
이에 CGV 측은 CGV 공식 캐릭터 '파코니'가 '건행'을 외치는 모습이 담긴 팻말과 함께 '안전 지원 부스'를 임시 운영했다. '안전 지원 부스'에는 편의점과 음료 자판기가 지척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구급 상자와 생수, 종이컵, 물티슈, 당 충전을 대비한 사탕까지 구비, 임영웅의 시그니처 '건행' 메시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행사가 끝난 후 7층 곳곳에는 경관봉을 든 CGV 직원들이 등장했다. 임영웅을 보기 위해 질서 정연하게 앉아있던 영웅시대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인파가 몰려 혼잡해질 현장을 우려, 직원들은 경관봉으로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전하며 "천천히 이동해 달라"라며 귀갓길을 친절하게 안내했다.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가 담긴 공연 실황이 대형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를 통해 스크린에 그려진다. 더불어 상암 콘서트 준비 과정과 함께 한 사람들의 모습까지 전반적으로 담겼다.
특히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 당시, 쿨링존과 피크닉존을 설치, 공연장을 찾는 이들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에어컨까지 구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공연장 내에서도 안전요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영웅시대를 도왔고, 특히 어르신을 등에 업고 자리를 찾아준 안전요원은 공연 당시, 임영웅과 영웅시대로부터 박수를 받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늘색 물결로 가득했던 이날 GCV 용산은 CGV 측의 자발적인 선행으로, 임영웅의 '건행' 메시지가 스크린 안팎으로 그려지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다시 한번 증명된 훈훈한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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