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계획보다 1년 이상 미뤄진 한국과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가 다음 달 8일과 13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PO 일정을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중국과 1차전 홈 경기를 펼치고, 다음 달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중국을 꺾으면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쓴다.
당초 한국과 중국의 PO는 지난해 3월 열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도쿄올림픽 연기로 함께 미뤄졌다.
여러 차례 일정을 변경한 AFC는 1·2차전을 지난달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기로 했으나, 결국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4월 여자 A매치 기간(4월 5∼13일)으로 재차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