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시즌 6호 골…보르도는 브레스트에 1-2 역전패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2-02-08 0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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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사진: AF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보르도의 황의조(29)가 시즌 6호 골을 터트렸으나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황의조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 2020-2021 리그앙(1부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의조의 올 시즌 6호골. 지난달 24일 앙제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뒤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자신의 지난 시즌 득점(6골)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내리 두 골을 내줘 1-2 역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에서는 22라운드 리옹전, 23라운드 릴전에 이어 3연패에 빠져 리그 10위(승점 32)를 유지했다.

반면 앞선 5경기에서 1무 4패로 주춤했던 브레스트는 부진을 끊고 13위에서 11위(승점 30)로 올라섰다. 승점 차 2로 보르도를 뒤쫓았다.

보르도는 전반 볼 점유율에서 61.9%-38.1%로 앞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는 살리지 못한 채 슈팅 개수에서 10개(유효슈팅 0개)-5개(유효슈팅 2개)로 밀렸다.

전반 2분에는 레미 우댕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초반 토마 바시치와 하템 벤 아르파가 브레스트 골문을 노렸으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공격이 날카롭게 전개되지 않으면서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선 황의조도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중반부터는 브레스트가 꾸준히 보르도의 골문을 노렸다.

브레스트는 전반 추가 시간 이르빈 카르도나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그에 앞서 가에탕 샤르보니에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에 따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이어지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황의조였다.

황의조가 후반 11분 레미 우당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보르도는 곧바로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2분 바시치 대신 장 세리를, 뒤이어 황의조를 빼고 지미 브리앙을 투입했다.

하지만 선수 교체가 효과를 내지 못했고, 보르도는 이내 주도권을 빼앗겼다.

브레스트는 후반 35분 동점 골을 뽑아냈다.

프랑크 오노라의 중거리 슈팅을 보르도 골키퍼 브누아스틸이 쳐 내자 스티브 무니에가 세컨드 볼을 재차 슈팅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분 뒤에는 로맹 페브르가 역전 결승골까지 뽑아내 브레스트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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