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스포츠토토의 여민지가 화천KSPO를 상대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 유튜브 화면 캡쳐) |
스포츠토토는 17일 화천 KSPO와의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1분 KSPO의 전가을에게 먼저 골을 내줬으나 전반 44분 여민지가 행운의 동점 헤딩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막판 박은선과 곽미진, 두 이적생의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토토는 이로써 지난 7일 수원도시공사와의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한 이후 창녕 WFC, 서울시청, KSPO를 연파하며 승점 9점을 추가, 시즌 13승2무8패 승점 41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3위 경주 한수원과는 승점 3점차까지 추격했고, 2위 수원도시공사와도 승점 4점차 밖에 나지 않는다.
정규리그 전반기 경기를 잘하고도 어이없이 패하는 경기가 이어지면서 승점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는 시기에 두 차례 역전승을 포함해 3연승을 거둔 스포츠토토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경쟁 대열에 다시 합류한 상황이다.
여민지(사진: 유튜브 화면 캡쳐) |
이로써 올 시즌 WK리그는 인천 현대제철의 선두 독주 속에 수원도시공사, 경주 한수원, 구미 스포츠토토가 남은 두 장의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마지막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WK리그 정규시즌은 팀당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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