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 시호에 판정승을 거두는 시밍(사진: 로드FC) |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49 인 파라다이스'(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에서 하라다 시호(일본, MORI DOJO)와 가진 스트로급 매치를 승리로 장식한 중국의 미녀 파이터 스밍(중국, JING WU MEN JU LE BU)이 임소희(남원정무문)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20일 로드F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스밍은 중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로드F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라다전 승리 소감과 로드FC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스밍은 먼저 "로드FC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었다. 특히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응원해주신 팬들과 감독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시 로드FC 무대에서 뛰고 싶다"며 "내 원래 체급인 아톰급(-48kg)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밍은 자신의 체급인 아톰급에서 경기를 갖고 싶은 상대와 관련, "듣자하니 임소희라는 파이터가 산타를 수련했다고 하는데 그 선수와 겨뤄보고 싶다."고 임소희의 이름을 언급했다.
임소희(사진: 로드FC) |
로드FC 무대에서도 임소희는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2016년 4월 '로드 FC 030'에서 가진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옌샤오난(중국)에게 패했으나 이후 하나 데이트, 아라키 미키(이상 일본)에 연승을 거뒀고, 최근에는 일본 원정에 나서 입식 타격 대회인 '슈트 복싱'에서 20연승을 달리고 있던 챔피언 츠무라 미오(일본)를 제압하기도 했다.
현재 로드FC 아톰급은 챔피언 함서희(팀매드)를 필두로 임소희, 이예지(팀제이), 박정은(팀스트롱울프) 등 수준급 파이터들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기량과 스타성을 겸비한 스밍이 임소희에 도전장을 내밀며 로드FC 아톰급 경쟁구도에 가세함에 따라 앞으로 판도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사진: 로드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