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밍(사진: 로드FC) |
그 주인공은 스밍(중국, JING WU MEN JU LE BU).
스밍은 1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49 인 파라다이스'(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에 출전, 하라다 시호(일본, MORI DOJO)와이번 대회 유일한 여성부 경기(스트로급)를 갖는다.
시원한 타격 실력을 지닌 파이터로 알려진 스밍은현재 킥복싱 전적 4전 4승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킥복서답게 미들킥과 니킥을 주로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대회에서 스밍과 맞붙을 상대 하라다 시호 역시 킥복싱 베이스를 지닌 선수로서 이번 대결에서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스밍은 우선 대회 주최사인 로드FC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여성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로드FC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에서의 첫 경기인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서브미션이나 KO승을 거두고 싶다."며 "로드 FC의 수준이 아주 높기 때문에 힘들 것이란 건 알고 있지만 이기든 지든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뛰어난 기량 만큼이나 긴 생머리와 보조개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스밍은 파이터로서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긴 생머리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 “제 코치님은 항상 ‘한 바구니에 모든 것을 담지 마라’라고 말한다. 케이지 밖에서도 나의 인생을 살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난 긴 머리가 좋다. 남자처럼 잘라야 할 이유도 모르겠다. 코치님도 내가 MMA에 맞게 외관을 바꾸도록 강요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자 파이터들은 태생적으로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졌지만, 여자 파이터만이 지닌 특별한 점도 있는데 미모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그저 열심히 훈련하고 건강하게 지내려 한다. MMA는 모든 부분에서 신체와 정신을 수련해야 한다"며 "운동을 하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낄 때 마음속에서 안정감과 자신감이 자라난다. 그게 진정으로 아름다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선수로서 자신의 장점에 대해 스밍은 “내가 정말 MMA를 사랑한다는 점"이라며 "그 덕분에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사랑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은 일.”이라며 MMA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스밍은 상대인 하라다에 대해 “하라다 시호도 서브미션이나 KO로 승부를 결정짓길 바라고 케이지로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화끈한 승부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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