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스포츠W |
28일 오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샤오미 로드FC(ROAD FC) 048'에 출전한 이예지는 아라이 미카(MIBURO)와의 아톰급(-48kg) 경기(5분 2라운드)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예지는 1라운드부터 강인한 힘을 앞세워 태클을 시도해오는 아라이를 맞아 효과적인 테이크 다운 디펜스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전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를 썼으나 아라이에게 힘과 경험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라운드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공세를 펼치지 못한 끝에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5분 2라운드 경기가 끝났을 때 이예지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잠시 후 공식 판정이 내려지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자료사진: 스포츠W |
1년여 전 마에사와에게 패할 당시 경기가 열린 장소가 이예지의 고향이랄 수 있는 원주였고, 이번 복귀전 패배도 대회 장소가 원주라는 점에서 이예지로서는 더욱 더 큰 아쉬움을 안게 됐다.
반면, 작년 6월 로드 FC 무대 데뷔전에서 홍윤하(송탄MMA멀티짐)에게 판정승을 거둔 뒤, 일본 '딥 주얼스'에서 2승을 추가하는 등 프로 전적 4전 4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라이는 이번 승리로 5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