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우(오른쪽)가 용선화(왼쪽)의 안면에 펀치를 성공시키고 있다.(사진: 스포츠W) |
양서우는 23일 서울 구로구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격투 이벤트 '엔젤스파이팅 07& 스테이지 오브 드림' 오프닝 경기로 펼쳐진 용선하(성남칸집)와의 -60kg 계약체중 입식 타격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앞서 타 단체에서 치른 프로 데뷔전에서 패한바 있는 양서우는 이로써 프로 파이터로서 첫 승을 거뒀고, 용선하는 8전 전승의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그룹 AOA의 ‘빙글뱅글’에 맞춰 특유의 섹시한 댄스와 함께 입장한 양서우는 이날 1라운드부터 용선하와 탐색전 없는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양서우(사진: 스포츠W) |
2라운드를 자신의 라운드로 만든 양서우는 3라운드 초반 용선하의 거친 반격에 여러 차례 안면에 펀치를 허용했으나 3라운드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다시 잽에 이은 스트레이트와 묵직한 킥 공격까지 성공시키면서 승세를 굳혔다.
3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발표된 판정에서 양서우는 세 명의 심판들로부터 3~4점차의 승리 판정을 이끌어냈다.
사진: 스포츠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