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지(사진: 엔젤스파이팅) |
국내 중소단체에서 활약하면서 킥복싱 14전 11승 3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장현지는 'WAKO KOREA 여성부 -57kg급 챔피언'과 '세계킥복싱연맹 여성부 -58kg급 챔피언'을 지낸 실력자다.
장현지의 상대인 스즈키는 최근 '크레이지 핏불' 이도경과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을 잡아내며 엔젤스파이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장현지는 엔젤스 파이팅 측과의 인터뷰에서 스즈키에 대해 "지금까지 싸웠던 상대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 같다."며 "빠른 스피드와 예리하고 날카로운 컴비네이션 공격이 가장 기억난다. 아직 덜 다듬어진 부분도 도중에 보였고, 회가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이 정말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가 입식 격투기가 아닌 종합 격투기로 진행되는 데 대해 "스즈키도 입식 선수였다가 종합으로 전향했다. 꾸준히 종합을 연습했고,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현지는 스즈키와의 경기에 대해 "스즈키와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일 것이며, 대회장에 찾은 팬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스즈키를 잡아내고, 내 이름 석자를 들어도 기대가 되는 선수, 멋진 선수라는 것을 대중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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