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SU |
IOC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새롭게 추가할 7개 종목을 발표했다.
베이징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종목으로는 여자 모노봅(monobob), 남녀 빅에어 프리스타일 스키, 쇼트트랙 혼성 계주,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 스키 에어리얼 혼성 단체전,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이 있다.
여자 모노봅과 남녀 빅에어 프리스타일 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혼성 경기라는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양성 평등’을 기치로 내건 IOC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혼성 종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도 18개의 혼성 종목을 볼 수 있다.
IOC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41.1%였던 여자 선수의 비율이 베이징에서는 45.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 세부 종목 금메달 수는 109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IOC는 개최국과 개최 도시의 비용 절감을 위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인원을 평창 동계올림픽의 2,933명보다 41명 적은 2,892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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