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조직위원회 |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잘 싸워준 한국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을 꺾었다는 사실에 저도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올해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고 성적이 잘 나와서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며 "지난 대회 우승 경험을 살려서 샷과 퍼팅 감각을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대회 1, 2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 대니엘 강(미국), 올해 US오픈 우승자 에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경기를 펼친다.
한편, 박인비는 최근 집에 도둑이 드는 악재를 겪었다. 박인비가 집을 비운 상황에서 도둑이 들어 정확히 어떤 물건이 없어졌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박인비의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등은 한국에 보관하고 있어 도둑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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