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UFC |
김지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 한 컷을 올려 출국 소식을 전했다.
김지연은 오는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2' 대회에 출전, TUF 출신의 파이터 멜린다 파비안(헝가리)와 언더카드 플라이급 경기를 치른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김지연과 파비안의 대전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김지연은 흔들림 없이 이번 경기를 준비해 왔다.
김지연은 최근 '스포츠W'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상대가 타격전을 피하지 않는 선수인만큼 이번 경기만큼은 무조건 시원하게 싸우고 싶다”며 "지던 이기던 화끈하게 싸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
김지연은 작년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싱가포르 개최)에서 루시에 푸딜로바(체코)를 상대로 UFC 데뷔전(밴텀급 매치)을 치러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한 이후 올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UFC 온 폭스 27'에서 저스틴 키시(미국)와의 플라이급 경기를 치러 2-1(29-28, 28-29, 30-27) 판정승을 거두고 UFC 첫승을 신고했다. 종합 격투기 전적은 7승 1패 2무.
헝가리 태생의 파비안은 UFC의 스타 양성 프로그램 TUF 시리즈 출신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수준급의 기량을 지닌 선수. 현재까지 종합 격투기 전적은 4승 3패 2무를 기록 중이다.
나이는 파비안이 김지연보다 두 살 많은 30세이며, 키는 김지연이 170cm로 파비안에 비해 3cm 크다. 리치는 김지연이 183cm로 160cm의 파비안보다 13cm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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