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챔피언십, 11월 강릉 개최

강릉컬링센터(사진: 스포츠W)

아시아태평양컬링챔피언십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강릉에서 개최된다.
세계컬링연맹은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년 아시아태평양컬링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세계컬링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있다.
여자부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컬링챔피언십 출전 티켓이 주어지고, 남자부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내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세계남자컬링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가 열리는 강릉컬링센터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펼쳐졌던 곳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레거시를 이어가는 동시에 컬링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장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 '팀 킴'은 이른바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당당히 은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패럴림픽에서는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트 케이트니스 세계컬링연맹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컬링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마늘소녀들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컬링의 '강릉 귀환'은 한국에서 컬링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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