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랑스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푸틴바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스트리코바를 세트 스코어 2-0( 6-4, 6-3)으로 물리쳤다.
푸틴체바는 이날 전반적인 기록에서 스트리코바와 비슷한 경기를 펼쳤으나 스트리코바가 무려 33개의 언포스트 에러를 범하며 자멸함에 따라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시드를 배정 받지 못한 '언시드 플레이어'로서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푸틴체바는 1회전에서 요한나 콘타(영국, 21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이후 제니퍼 브래디(미국, 86위), 왕치앙(중국, 85위)을 연파하고 16강에 진출, 8강 길목에서 26번 시드의 스트리코바까지 잡아내면서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에 프랑스오픈 8강을 다시 경험하게 됐다.
앞서 지난 2016년 대회 8강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세레나 윌리엄스에 세트 스코어 1-2(5-7, 6-4, 6-1)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세계 최강 세레나를 상대로 2시간 9분에 걸친 접전을 펼쳐 강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푸틴체바는 8강에서 미국의 매디슨 키스(13위)를 상대한다.
푸틴체바는 "주니어 시절 키스와 수 차례 맞붙었는데 그녀의 플레이는 매우 견고했다. 특히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강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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