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매디슨 키스 인스타그램 |
키스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미하엘라 부자네스쿠(루마니아, 33위)를 상대로 6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4) 완승을 거두고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키스는 이날 시속 190km에 이르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를 4개를 잡아냈고, 첫 서브 득점률이 82%(24/29)에 달했다. 비록 첫 서브 성공률은 52%로 64%의 부자네스쿠보다 정확도 면에서 떨어졌지만 서브의 강력함과 서브에 이은 스트로크 플레이의 높은 정확성이 승인이 됐다.
반면, 부자네스쿠는 첫 서브 득점률이 56%에 머문데다 언포스트 에러가 27개로 키스(17개)에 비해 많았던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앞선 3라운드(32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를 세트 스코어 0-2(6-3, 7-5)으로 돌려세우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16강 진출을 이뤄낸 부자네스쿠는 8강 문턱에서 키스에게 잡히면서 더 이상의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키스는 "비록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트는 아니지만 그 어느 해보다 올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실수 없이 내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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