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톨리나(사진: 프랑스오픈 SNS 캡쳐) |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스비톨리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1번 시드의 부자네스쿠와의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트 스코어 0-2(6-3, 7-5) 완패를 당했다.
스비톨리나가 부자네스쿠에 셧아웃 당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97분.
스비톨리나는 이날 첫 서브 득점률이 46%에 머무른데다 29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범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반면, 1988년생으로 올해 30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우승 경력도, 그랜드슬램 대회 승리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불과 1년 전만 해도 무릎 수술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세계랭킹이 377위까지 떨어졌던 부자네스쿠는 이날 승리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6강에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5위 안에 드는 선수를 상대로 거둔 승리도 이번이 처음이다.
부자네스쿠는 이날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끈질긴 수비로 스비톨리나를 괴롭혔다. 이날 부자네스쿠가 기록한 위너 포인트는 3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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