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FC |
김지연의 상대는 TUF 출신의 파이터 멜린다 파비안(헝가리)
김지연은 지난 25일 스포츠W와 메신저 대회를 통해 "다음 달 23일 싱가포르 시합이 잡혔다. 그저께 갑작스럽게 오퍼를 받았다. 오늘 새벽 확정됐다"고 전해왔다.
그리고 26일 UFC는 김지연과 파비안의 경기가 확정됐음을 알렸다.
헝가리 태생의 파비안은 UFC의 전통적인 스타양성 및 인재발굴 프로그램인 TUF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으로 여성 플라이급(-57㎏) 챔피언을 가리는 프로그램이었던 TUF 26 출신이다.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수준급의 기량을 지닌 선수라는 평가지만 TUF에서 특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현재까지 종합 격투기 전적은 4승 3패 2무.
김지연은 작년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싱가포르 개최)에서 루시에 푸딜로바(체코)를 상대로 UFC 데뷔전(밴텀급 매치)을 치러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한 이후 올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UFC 온 폭스 27'에서 저스틴 키시(미국)와의 플라이급 경기를 치러 2-1(29-28, 28-29, 30-27) 판정승을 거두고 UFC 첫승을 신고했다. 종합 격투기 전적은 7승 1패 2무
김지연은 26일 스포츠W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퍼를 갑작스럽게 받아서 아직 파비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비디오도 많이 없는 상황이어서 차차 분석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합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아서 체중감량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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