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FC |
누네스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24'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서 페닝턴을 5라운드 TKO로 꺾고 타이틀 벨트를 지켰다.
이로써 누네스는 지난 2016년 7월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뒤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통산 전적은 9승 1패다.
누네스는 미샤 테이트(미국)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이후 론다 로우지(미국),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이번 페닝턴과의 방어전에서도 승리를 거둠에 따라 무적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 5라운드까지 이어지기는 했으나 한 마디로 싱거운 한 판이었다.
누네스는 1라운드부터 정확한 로우킥과 펀치를 앞세워 페닝턴을 압박했다. 이후 4라운드까지 KO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나갔다.
간간이 페닝턴의 정확한 펀치가 누네스의 안면에 적중되기도 했지만 누네스는 개의치 않고 착실하게 점수차를 벌려놨다.
마지막 5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누네스는 페닝턴을 끌어 안았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페닝턴의 안면에 강력한 펀치를 꽂아 넣어 출혈을 발생시킨 뒤 그라운드 자세가 된 페닝턴에 무차별 파운딩을 가해 '레프리 스톱'을 이끌어냈다.
사진: UFC |